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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방암 3기 치료 과정, 진단부터 완치까지

by gginnamu 2025. 6. 20.

유방암 3기는 암세포가 유방 주변 림프절까지 광범위하게 전이된 상태로, 종양 크기가 크거나 겨드랑이 림프절 외에도 쇄골, 흉골 주위 림프절로 번진 경우가 포함됩니다. 아직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는 없지만, 병기상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방암 3기 치료 과정은 매우 복합적이고 집중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포기하거나 낙담할 단계는 아닙니다. 최근 의학 발전으로 3기 유방암에서도 완치가 가능하며, 실제로 치료 후 수년간 재발 없이 지내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유방암 3기의 5년 생존율은 약 72~85%로 보고되고 있으며, 조기 대응과 적극적인 치료, 그리고 철저한 추후 관리가 핵심입니다.

이 글은 유방암 3기 진단부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 생활관리 및 비용까지 유방암 3기 치료 과정 전반을 실제로 겪게 되는 환자와 가족들이 쉽게 이해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전체 치료 단계부터 확인하기

유방암 3기 치료 과정은 일반적으로 ‘진단 → 병기 평가 → 선행 항암치료(필요시) → 수술 → 방사선치료 → 보조 치료 → 재활 및 관리’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유방암3기 치료과정

 


3기 유방암은 초기 수술보다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선행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을 줄이고 림프절 전이를 조절한 뒤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유방 촬영, 유방 초음파,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이후 MRI, PET-CT, 흉부 CT 등 정밀검사를 통해 병기(3A, 3B, 3C)를 확정합니다.

  • 3A: 종양 크기와 림프절 전이
  • 3B: 피부나 흉벽 침범
  • 3C: 쇄골 주변 림프절까지 전이

환자의 병기와 암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설정되며, 이 단계에서 환자는 유방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학제 팀의 평가를 받습니다.

치료 비용과 보험 혜택 바로 알기

유방암 3기 치료 과정은 병기 특성상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 항목이 많아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민간 실손보험 및 암보험을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 진단검사: 50~70만원
  • 항암치료: 회당 100~150만원 (표적치료 포함 시 상승)
  • 수술 및 입원: 200~500만원
  • 방사선치료: 250~600만원
  • 호르몬 치료제: 월 3~5만원 수준
  • 표적치료제: 연 1,000만원 이상 (보험 적용 시 환자 부담 경감)

실손보험이 있다면 진단서와 진료비 내역서를 제출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기존 보험에서 이미 지급을 받았더라도 새로운 치료 항목이 생기면 추가로 청구가 가능합니다.

 

유방암 3기 질병코드 :

  • C50.0: 유두 및 유륜의 악성 신생물
  • C50.1: 유방 중앙부
  • C50.4: 유방 상외측부
  • C50.9: 상세불명의 유방암

질병코드는 병리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진단서에 명확히 기재되어야 보험 청구가 원활합니다.

치료 방법 하나씩 바로 알기

수술 치료

유방암 3기 치료 과정에서 수술은 보통 항암치료 후 시행됩니다. 종양이 줄어들 경우 유방보존수술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유방전절제술과 광범위한 림프절 절제술을 동반합니다. 재건수술은 동시 또는 추후 진행이 가능합니다.

 

항암치료 

선행 항암치료는 3주 간격으로 4~6회 진행되며, 종양 크기를 줄이고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됩니다. 수술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 항암치료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 부작용은 탈모, 오심, 면역력 저하 등이며, 이들은 전문의의 처방으로 대부분 조절이 가능합니다.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보통 수술 후 림프절이 광범위하게 침범되었거나 피부 침범이 있는 경우에 진행됩니다. 4~6주간 주 5회 외래로 시행되며, 통증 없이 진행됩니다.

 

호르몬 및 표적치료 

  • 호르몬 치료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경우에 5~10년간 타목시펜 또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 표적치료는 HER2 양성인 경우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을 항암치료와 병행해 1년간 투여합니다.

이러한 복합 치료는 환자의 병리결과에 따라 조합되며, 반드시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증상부터 조기 발견하기

유방암 3기 치료 과정을 시작하기 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었다면 이미 진행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방의 단단한 멍울
  • 유두 분비물(특히 혈성)
  • 피부 궤양 또는 부종
  • 유방 크기 변화 및 붓기
  • 겨드랑이 또는 쇄골 주변의 림프절 비대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이며, 40세 이상 여성은 매년 유방촬영을 권장합니다. 고위험군(가족력 등)은 더 이른 나이에 시작해야 합니다.

생활관리 실천으로 재발 막기

유방암 3기 치료 과정이 종료된 후에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가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며, 이후 5년간 재발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 정기검진은 치료 종료 후 2~3년간 3~6개월마다, 이후에는 연 1회 진행
  • 약물치료는 부작용이 있어도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며 지속
  • 식단은 저지방, 고섬유질, 항산화 중심으로 구성
  • 주 3회 이상 30분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병행
  • 스트레스 완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일상 유지
  • 절대 금연, 금주 실천

절대 피해야 할 음식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음식은 면역력 저하, 호르몬 불균형, 염증 반응 유발 등으로 인해 유방암 환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거나 완전히 끊는 것이 좋습니다.

 

  • 가공육류: 햄, 소시지, 베이컨, 육포 등에는 질산염과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붉은 고기 과다 섭취: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과도한 섭취는 유방암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 2회 이하로 제한합니다.
  • 트랜스지방: 마가린, 쇼트닝, 과자, 튀김류 등에 포함된 트랜스지방은 염증을 유발하고 암세포의 성장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설탕이 많은 음식: 케이크, 과자, 설탕음료 등은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올려 호르몬 교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술은 여성호르몬 수치를 높여 유방암 재발 위험을 증가시키며, 소량이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공된 인스턴트 식품: 컵라면, 냉동식품, 소스류 등은 나트륨과 식품첨가물이 과다하며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탄산음료 및 고카페인 음료: 인체 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수분 밸런스를 깨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의 식품들은 식이조절과 항암효과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식단을 구성할 때 주의 깊게 확인하고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신선한 채소, 제철 과일, 해조류, 콩류, 올리브유 등은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므로 식단에 적극 반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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