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과정은 진단 직후부터 수술, 약물, 방사선, 호르몬 치료까지 복합적으로 구성되며 개인의 병기와 암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 암이 의심되면 대학병원이나 3차 의료기관(대형병원, 국립암센터 등)으로 진료 의뢰서를 발급받아 정밀검사와 확진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유방암 완치까지의 치료 과정
- 여성병원에서 종괴 의심 → 유방촬영(맘모그램), 초음파, 조직검사 시행
- 암의심 소견 → 진료의뢰서 발급 → 대학병원 유방외과 진료 예약
- 정밀검사: MRI, CT, PET-CT 등으로 전신 전이 유무와 암의 특성 파악
- 병기 설정: 종양의 크기(T), 림프절 전이 여부(N), 원격 전이 여부(M)로 TNM 분류 후 병기(1~4기) 결정
- 치료 전략 수립: 병기와 암세포의 분자 아형(HER2, ER, PR 등)을 기준으로 항암, 표적, 호르몬 치료 등을 결정
- 전신치료 → 수술 → 수술 후 치료 → 추적관리 단계로 이어짐
즉, 유방암 치료 과정은 단순히 수술 하나로 끝나지 않고, 경우에 따라 수술 전 약물치료부터 시작하는 '선(先) 약물치료 후(後) 수술' 방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2기 이상에서는 이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치료 효과가 낮거나 전이 위험이 높을 경우, 수술 이후에도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가 이어지며, 모든 치료 이후에도 수년 간의 호르몬 또는 표적치료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유방암 치료 과정은 병기와 암 특성에 따른 맞춤형 경로를 따르며, 전체 치료가 6개월에서 수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준비와 계획이 필요합니다.
증상 의심되면 바로 검진받기
유방암 치료 과정은 대부분 자가진단 또는 건강검진에서 유방 이상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단단한 멍울, 비대칭, 유두 분비물, 유방통 등은 모두 유방암의 주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여성병원 또는 일반 외과를 통해 유방초음파, 맘모그램, 조직검사가 진행되며, 암이 의심되면 반드시 대학병원급의 3차 병원으로 의뢰되어야 합니다.
초기 대응이 빠를수록 치료 선택지가 넓어지며, 유방암 완치율 또한 높아지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진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기와 분자 아형 정확히 확인하기
3차 병원에 도착하면 유방암 치료 과정의 두 번째 단계인 정밀 진단과 병기 설정이 시작됩니다. CT, MRI, PET-CT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암의 위치와 전이 여부를 파악하며,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ER, PR), HER2 양성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1기~4기 병기를 나누며, 치료 계획은 병기와 분자 아형 조합에 따라 달라집니다.
- 1기 유방암: 수술 먼저 → 이후 보조적 방사선 또는 호르몬 치료
- 2~3기 유방암: 수술 전 항암치료(신보조요법) → 수술 → 방사선·호르몬·표적치료
- 4기 유방암: 수술보다는 전신치료 우선 → 생존 연장 및 삶의 질 관리 중심
수술 전 항암제나 표적치료부터 시작하기
특히 2기 이상의 유방암에서는 수술 전 항암제(신보조 항암요법)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치료는 종양의 크기를 줄여 유방보존수술이 가능하도록 하며, 전신 전이 가능성을 줄이는 목적도 있습니다.
- 항암제 치료: 대표적으로 AC-T 또는 TC 요법이 사용됨
- 표적 치료: HER2 양성 유방암의 경우 허셉틴(트라스투주맙) + 항암제 병용
- 호르몬 치료: 폐경 후 여성에게 사용되며, 암세포 성장 억제를 위해 투여
이 단계는 보통 2~4개월간 진행되며, 치료 반응을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유방 절제 또는 보존 수술 선택하기
항암 치료 이후 종양이 충분히 작아졌다면 유방보존수술을 우선 고려하며, 암의 범위가 크거나 유두·피부까지 침범한 경우는 유방 전절제술이 선택됩니다.
이때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감시 림프절 생검 또는 전 림프절 절제술이 함께 시행됩니다.
필요 시 재건수술도 동시에 고려할 수 있으며, 심미성과 기능을 고려한 다양한 수술 기법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 보조 치료 꾸준히 진행하기
수술 후 유방암 치료 과정의 핵심은 보조 치료입니다. 암의 재발을 막고,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미세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단계입니다.
- 방사선 치료: 유방보존수술 후 필수
- 항암치료: 고위험군, 림프절 전이 등에서 사용
- 호르몬 치료: ER, PR 양성 유방암에서 5~10년간 복용
- 표적 치료: HER2 양성 유방암에서 1년간 투여
회복 기간과 완치까지의 시간 예측하기
전체 유방암 치료 과정은 약 6개월~1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호르몬이나 표적치료는 장기간 병행되므로, 완전한 회복과 완치는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년 무재발 생존을 기준으로 완치 여부를 평가합니다.
- 1기 유방암: 약 6개월 치료 후 완치 가능
- 2~3기 유방암: 1년 이상 소요
- 4기 유방암: 완치보다 생존기간 연장 목적의 장기 치료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꼭 실천하기
치료가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유방암 치료 과정 이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생활관리와 정기검진이 이어집니다.
- 3~6개월마다 진료 및 영상검사
- 유방 및 반대편 유방 정기검사
-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유지
- 호르몬 치료 복용 지속
- 금주와 저지방 식단 유지
유방암 치료 과정은 처음 마주하면 막막하게 느껴지지만, 각 단계마다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가 제공되고 있으며, 1기~3기 유방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 생활관리만 잘 병행하면 완치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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