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절제술은 담석증이나 담낭염 등 담낭의 기능 장애로 인해 더 이상 자연치유가 어려울 때 시행되는 대표적인 복강경 수술입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담낭에 염증이 생긴 경우, 일상생활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수술이 권장됩니다.
이 글에서는 처음 수술을 겪는 분들을 위한 정보를 중심으로, 담낭 절제술 과정과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전반적인 흐름을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수술 비용과 보험 적용 사항 체크하기
담낭 절제술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대표적인 수술로, 본인부담금은 입원기간과 병원급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0~70만원 내외입니다. 비급여 항목이나 상급병실 이용 여부에 따라 총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수술 후 진단서, 수술확인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입퇴원확인서를 준비해 보험사에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를 위한 주요 질병코드]
- K80.2: 담낭의 결석을 동반한 담낭염
- K81.0: 급성 담낭염
- K82.8: 기타 담낭 장애
- K82.9: 상세불명의 담낭 장애
이러한 질병코드가 진단서에 포함되어야 실손보험 청구가 원활하게 진행되며, 의료진에게 해당 질병코드를 포함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간병인을 이용할 경우 하루 7~12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수술 전 검사와 진단 절차 확인하기
담낭 절제술 전에는 복부 통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에 따라 내과 또는 외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습니다. 이후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CT 촬영 등을 통해 담석이나 염증 유무를 확인합니다.
진단 후 수술이 결정되면 보호자의 동의서 작성이 필요하며, 수술 전날부터 금식이 요구됩니다.
수술 전 검사는 입원 전 외래 또는 당일 입원 후 시행되며, 이때 수술 방식(복강경 or 개복수술)도 결정됩니다.
입원 수속과 수술 당일 준비 따라가기
담낭 절제술은 대부분 복강경으로 진행되며 수술 시간은 약 1시간~1시간 30분 내외입니다. 수술 당일에는 오전에 입원 후 금식, 수액 치료, 수술복 착용, 마취과 면담 등의 절차를 거쳐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시행되며, 수술 후에는 회복실에서 상태를 체크한 후 병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보호자는 수술 전 반드시 동의서에 서명해야 하며, 수술 결과는 수술 직후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병동에서 회복 과정 확인하기
수술 당일은 금식 상태로 수액을 맞으며 안정이 필요합니다. 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진통제 투여로 대부분 조절 가능합니다.
다음 날부터 미음, 죽 등 부드러운 식사로 식단이 전환되며, 배변 여부와 복통 여부에 따라 퇴원 시점이 결정됩니다.
보통 2박 3일~3박 4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소요되며, 드레싱은 매일 진행됩니다. 수술 부위는 작고 절개도 크지 않아 흉터 걱정도 비교적 적습니다.
퇴원 후 회복과 식이조절 바로가기
담낭이 제거된 후에도 간은 담즙을 계속 만들어내므로, 소화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기름진 음식, 튀김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걷기 운동은 회복을 도와주며, 과격한 운동이나 복부 압력이 필요한 활동은 최소 2주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외래 진료와 주의사항 꼭 챙기기
수술 후 1주~2주 이내에 외래 방문이 필요합니다. 이때 상처 상태와 소화기 기능, 염증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처방이 이뤄집니다. 수술 후 고열, 황달, 복부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 즉시 내원해야 합니다.
실밥은 대부분 녹는 실이 사용되며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밥 제거가 필요한 경우 외래에서 7일~10일 후에 제거합니다. 이전까지는 샤워만 가능하며, 통목욕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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